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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구 청소한 장갑으로 빙수 재료 덥석…위생 논란

2026-07-20 107 Dailymotion



[앵커]
빙수를 만들던 장갑으로 설거지와 배수구 청소까지 하는 모습, 보고도 믿고 싶지 않은데요.

유명 프랜차이즈 빙수집에서 위생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란색 위생장갑을 낀 채 빙수를 만드는 직원.

오븐 손잡이와 타이머를 만진 손으로 초코 과자를 올립니다.

포장지를 만진 뒤에도 빙수 재료를 담습니다.

손님이 먹다 남긴 빈 그릇과 숟가락을 치우고, 거름망을 청소하는 듯한 장면도 포착됩니다.

[현장음]
"틈틈이 설거지를 해 줘야 됩니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 속에서 장갑을 교체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자 논란이 됐습니다.

"위생 교육이 부족한 것 같다", "못 먹겠다"는 등 비판이 이어진 겁니다.

[최서준 / 서울 영등포구]
"얼음이라서 더 위생적이어야 되는데 애들이 많이 먹는 거에 그런 식으로 만들면 조금 문제가 많지 않을까. 아무래도 먹기는 조금 꺼려지는 것 같기도 해요"

[소비자]
"위생에 맞지 않는 걸 만졌을 때는 장갑을 교체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식중독이 제일 걱정됩니다."

해당 영상은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은 이어졌습니다.

설빙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빙 가맹점주협의회도 입장문을 내고 매장 위생상태를 직접 점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강인재
영상편집: 장세례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