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쪽 전장도 걱정입니다.
러시아가 전쟁 발발 후 최대 규모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우크라이나에 보복 공격을 감행해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밤 하늘, 아파트 건물 사이사이 끊임없이 시뻘건 불길이 피어오르고, 폭격 소리가 이어집니다.
키이우 시민들은 간단한 짐만 챙긴 채 지하 방공시설로 몸을 피합니다.
제2의 도시 하르키우의 상황도 심각합니다.
[올레나 호멘코 / 생존자]
"제가 사는 아파트가 공격 받았어요. 모든 게 망가졌고 창문은 전부 산산조각 났습니다."
러시아가 어제 밤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하르키우, 수미 등 주요 도시에 미사일과 드론을 퍼부었습니다.
전날 모스크바의 물류창고가 공격받자 러시아가 대규모 보복에 나선 겁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최소 20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러시아가 미사일 41기를 발사했고 이 중 18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단일 공격으로는 가장 많은 탄도미사일 공격입니다.
우크라이나도 보복에 나섰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흑해의 러시아 유조선 3척과 연료 인프라 4곳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