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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물 폭탄' 아래는 '찜통'...엎친 데 덮치는 장마 / YTN

2026-07-20 56 Dailymotion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중부 지방에 또다시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와 시간당 80mm의 극한 호우가 예고됐습니다.

남부지방은 비가 잦아든 대신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수해 복구 현장은 온열 질환 등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다시 장맛비가 굵어집니다.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데, 기상청은 오늘까지 중부지방에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시간당 최고 80mm의 '극한 호우'가 내릴 수 있습니다.

[노유진/ 기상청 예보분석관 : 21일 화요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구름대의 압축 정도가 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는 15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지난 주말, 장마철 강수량의 절반 이상이 집중돼 지반이 스펀지처럼 물을 가득 머금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추가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리더라도 산사태나 옹벽 붕괴 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충식/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박사 : 토양은 빗물로 인해 매우 무른 상황입니다. 적은 비에도 산사태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특히나 경기 북부나 강원 북부 지역은 산사태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비 대신 더위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겹치면서 수해 복구 지역을 중심으로 온열 질환과 식중독 등 더위로 인한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 후반에는 정체전선이 남북 진동을 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해 지역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대비와 철저한 안전 관리가 시급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화면제공 : 기상청·국립산림과학원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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