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이란에 대해 열흘째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미군이 잇따라 숨지면서 전면전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몇 배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미군이 오늘도 야간 공습을 이어갔다고요?
[기자]
미 중부사령부는 잠시 전 엑스에 올린 글에서 한국 시간으로 새벽 5시부터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열흘째 이어지는 공습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상선 공격 능력을 더욱 약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매체도 반다르압바스와 시리크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이 한 명씩 숨질 때마다 몇 배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 이후 재개된 공격입니다.
지난 17일 요르단에서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숨진 데 이어 18일에는 이라크에서 이란 드론 불발탄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군 1명이 숨졌는데요.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17일 이란이 요르단의 미군 기지에 탄도 미사일 공격에 나서 장병들이 생활하던 조립식 막사를 강타해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이 어제 9일 연속 이란 공습에 나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미군 전사자를 기리기 위해 이란을 타격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발언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제) : 이란을 다시 강하게 타격했습니다. 두 명이 아니라 세 명의 위대한 애국자들을 기리기 위해 그렇게 공격한 겁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이란과 미국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전면전 재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다만 이란 내무장관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방문했고 미 국무장관도 이란과 외교의 문이 열려 있다고 밝혀 양측이 중재국을 통한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공습에 맞서고 있는 이란이 미국과 현재 충돌을 전면전이라고 표현했죠?
[기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지금 미국과 전면전을 치르고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오늘 테헤란에서 열린 사법부 최고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금 전쟁은 미사일로만 치러지는 게 아니라며 전면전이 현실이라고 말한 건데요.
이어 이란은 국가의 이익을 위해 마지막까지 싸울 거라며 미국의 군사적 타격만으로는 이란 국민의 항복을 받아낼 수 없을 거...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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