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트럼프 "몇 배로 응징"...'친이란' 후티 "홍해 봉쇄" [뉴스UP] / YTN

2026-07-21 1 Dailymotion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보신 것처럼 중동 상황이 다시 심각해졌습니다. 열흘째 공습 중인 미국에 대응해 이란은 대리세력을 통한 홍해 봉쇄에 나섰는데요. 응징과 보복의 악순환에 빠진 중동 상황,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MOU가 사실상 휴지조각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교수님께서도 그렇게 보고 계실까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10여일 전이죠. 정확히는 오만 쪽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이란이 공격했을 때 그 이후에 바로 사실상 MOU는 이제 끝난 것 같다, 그렇게 말을 했었고 최근 이와 관련해서 이란의 외무부 관리도 미국이 이미 MOU를 준수하지 않고 위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이 계속해서 MOU를 준수해야 될 필요가 없다, 이렇게 발언했기 때문에 사실상 MOU는 이제 의미가 없어진 게 아닌가.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MOU가 처음 맺어졌을 때부터 법적 구속력이 있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양해각서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지금 같은 상황이 예견됐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이렇게 갈등이 재점화된 근본적인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성일광]
가장 큰 건 호르무즈 해협이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 간의 첨예한 입장 대립이 있고. 가장 중요한 건 인식차라고 봅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의 그냥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란에 대한 재건기금을 약속하거나 동결자산 해제, 재정적으로 금전적으로 이란에 대한 인센티브를 준다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 그렇게 고집을 부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 거예요. 그런데 이란 입장에서 호르무즈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란 말이죠. 전략적 자산. 그리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또다시 이란을 공격한다면 이것을 억제할 수 있는 중요한 억지 수단. 그렇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이 너무나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이것이 그냥 단순히 지렛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아닌 것이죠. 이런 인식차에서 미국과 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력을 둘러싼 싸움이 계속되고... (중략)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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