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종합특검 연장법안이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저지에도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반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기 위한 특검 출범에는 여야가 전격 합의를 이뤘는데요.
국회로 가봅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는 24일 활동기한이 끝나는 2차 종합특검 연장법안이 필리버스터 대치 끝에 본회의 문턱을 넘었죠?
[기자]
네, 2차 종합특검 활동 기간과 수사 대상을 늘리는 내용의 특검법 개정안이 조금 전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어제 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의사 저지에 나선 뒤 꼬박 하루 만에, 범여권이 토론을 강제 종료하고 일사천리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예상 시나리오대로 흘러는 갔는데, 전후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24시간이 지나자마자 토론을 강제로 끝내고 법안을 통과시키려 했는데, 조국혁신당 변수가 등장한 건데요.
의석 12석, 표결의 키를 쥔 혁신당은 우리는 거수기가 아니라며, 보완수사권 폐지 약속 없이는 동참하지 않겠다,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번 달 말까지 검찰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을 마치라는 담판을 요구했는데요.
결국 오전, 오후 양당 원내대표가 잇따라 회동한 끝에 오늘 특검법 처리에는 참여하기로 하면서 필리버스터 대치는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마찬가지로 특검인데, 양상은 정반대입니다.
여야가 선관위 특검 추진에는 전격 합의를 이뤘다고요?
[기자]
네, 야당의 국회 보이콧과 필리버스터 대치 국면이 한창이었던 만큼 전격적이었습니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오늘 오전 투표용지 부족 사태 특검법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한 뒤 합의안을 발표했습니다.
7월 임시국회 안에 속전속결, 처리하기로도 뜻을 모았습니다.
그동안 여야는 특검 추천 방식을 두고 평행선을 달려왔지만, 오늘 오전을 기점으로 협상이 궤도에 올랐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이 요구해온 야당 추천 특검이나 민주당의 제3자 추천 방식의 중간, 절충안으로 여야 동수가 참여하는 국민추천위원회를 꾸려 특별검사 후보를 추리기로 했습니다.
추천위는 대한변호사협회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등 외부 단체에서 3명씩 총 6명을 추천받아 최종 2명을 여야 합의로 대통령에 추천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수사 범위와 규모, 기간 등은 추후 논의하기... (중략)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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