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휩쓸고 지나간 건물…연기 잦아들어
국가소방동원령 일부 해제…대응단계 하향
"열화상 카메라로 온도 확인해 진입 여부 검토"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발령됐던 국가소방동원령이 일부 해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합동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송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벽면이 검게 그을렸고 시커먼 구멍이 뻥 뚫려 있습니다.
며칠째 치솟던 불길과 연기는 잦아든 모습입니다.
인천 쿠팡 물류센터의 큰 불길이 61시간 만에 잡히면서 국가소방동원령도 나흘 만에 일부 해제됐습니다.
소방 대응단계도 인근 소방서 5∼6곳의 인력을 동원하는 2단계에서, 관할 소방서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1단계로 내려갔습니다.
화재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원들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건물 내부, 특히 불에 탄 6층과 7층을 중심으로 온도를 확인해가며 진입 여부를 검토했습니다.
화재 원인과 함께 물류센터의 안전관리 실태도 조사 대상입니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지난 2월 실시한 소방시설 자체점검에서 모두 25건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6층에서도 화재 감지기 배관 연결부 이탈 정비 등 3건의 지적 사항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합동감식을 거쳐 화재원인과 함께 업무상 과실 여부도 따져볼 계획입니다.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최영욱 나경환
영상편집 : 이율공
디자인 : 정하림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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