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컵에서 우승한 스페인 축구 대표팀의 환희의 순간, 트럼프 대통령 눈치 없이 시상대 무대에 끝까지 남았죠.
그런데 FIFA의 공식 SNS 사진에서 통편집됐습니다.
정경은 기자입니다.
[기자]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한 스페인 대표팀이 트로피를 들어 올립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도 보입니다.
그런데, 현지시각 그제 피파가 공식 SNS계정에 올린 사진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경기 직후 올라온 스페인 대표팀 SNS에서도 마찬가집니다.
두 곳 모두에서 인판티노 피파 회장과 함께 스페인 선수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통편집'된 겁니다.
앞서 트럼프는 시상 후 무대에서 물러나는 관행과 달리 선수들이 세리모니를 할 때까지 내려가지 않아 축구팬들에게 비판을 받았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월드컵 내내 이어진 트럼프의 존재감은 결국 어색한 시상식으로 끝났다"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비판이 이어지자 백악관은 독사진 2장을 포함해 트럼프가 선명하게 보이는 결승전 현장 사진 6장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한편 스페인에서는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던 중 분수가 무너져 열세살 소년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정경은 기자 g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