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폭염과 열대야 특보 동시에 내려져
이례적인 여름 가뭄…저수율 크게 낮아져
폭우에서 잠시 비켜 난 동해안과 경남 지역에는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지역에는 이례적인 여름 가뭄으로 저수지 물이 크게 줄었습니다.
차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릉 경포 해변 폭염특보 속에 기온이 크게 오르며 후텁지근한 한여름 더위가 기승입니다.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으며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박희웅 / 서울 세곡동 : 물에 들어가 있을 때는 시원한데, 밖에 나오면 습도 같은 것 때문에 후텁지근한 것 같아요.]
경남 지역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과 열대야 특보가 동시에 내려지며 밤낮없는 더위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거기에 이례적인 여름 가뭄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저수지.
평년 저수율은 86%지만, 지금은 17%까지 떨어졌습니다.
바짝 말라가는 건 농민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광선 / 경남 창원시 진전면 : 위에는 비가 많이 와서 난리고, 여기는 너무 가물어서 곡식들이 타고 있습니다. 너무 비가 안 와서 문제입니다, 문제.]
실제로 지난 한 달간 경남 지역에는 평균 70.3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평년의 20%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기상학적으로도 가뭄 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장마철이 무색하게 한반도 기상은 기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폭우 대비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 농가 용수 확보까지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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