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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우디 우라늄 농축 허용…이란 핵 견제

2026-07-23 0 Dailymotion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자력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우라늄 농축을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우디에 힘을 실어주면서 이란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긴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동 정세에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30년 기한의 원자력 협정을 공식 쳬결했습니다.

미국이 중동에서 이른바 123협정으로 불리는 민간 협정을 체결한건 2009년 아랍에미리트 이후 두번째입니다.

특히 이번 협정에는 우라늄 농축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미국은 사우디에 원전 두 곳을 지어주고, 2년간 자체 핵 연료 농축을 공동으로 연구합니다. 

여기서 타당성이 인정되면 우라늄 농축을 허용한다는 겁니다.

'핵 비확산'을 강조해온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강도높은 사찰을 전제로 프랑스, 독일, 영국, 일본 정도에만 예외적으로 우라늄 농축을 허용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협정에는 IAEA의 미신고 시설 사찰 권한도 빠져 있어, 트럼프 정부가 이란 견제를 위해, 중동의 경쟁자인 사우디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사실상 눈 감아준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실제 사우디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는 8년 전 "이란이 핵 무기를 개발한다면 우리도 똑같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