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군이 이란 공습을 멈춘 배경으로 미국의 방공 미사일이 고갈될 우려라는 보도가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 하르그섬이 불타는 사진을 올리며 일축했습니다.
중동 전쟁 소식, 박자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이란 군사 작전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사 작전 중단을 권고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2주간 이어진 공습으로 공격 목표 대부분을 파괴했기 때문인데, 미국의 액시오스는 한편으로 공군력에 의존한 작전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미국이 인정한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댄 케인 합참의장도 패트리엇 등 방공 미사일이 고갈될 우려를 백악관에 전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미국의 한계상황에 대한 논란을 간파하기라도 한 듯 이란은 추가적인 미사일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지난달 휴전을 틈타 미사일 생산 능력을 대거 복원했다는 주장입니다.
[후세인 모하비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변인]
"전력을 증강하고 미사일 생산 속도를 올려 정밀도를 높였으며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지하화와 은페 역량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에 트럼프는 핵 시설이 있는 하르그섬이 불타는 사진을 올리며 응수했습니다.
긴장은 여전하지만 물밑 협상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제)]
"(이란과) 지금도 얘기하고 있어요. 협상하고 싶어 하는데 준비된 상태 같진 않아요. 아직 아닌 거 같은데 들어는 봐야겠죠. 하지만 핵은 절대 못 가집니다."
반면 제2의 전선 홍해의 위기상황은 잦아들 줄 모릅니다.
예멘 반군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선박 3대를 추가로 공습한 데 이어 예멘 정부군 해군도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형새봄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