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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라이더' 위한 쉼터..."얼음물로 기운 충전" / YTN

2026-07-28 0 Dailymotion

배달기사 등 이동노동자 쉼터…이용객 발길 이어져
헬멧 쓴 채 방문…"쉼터 찾아 땀 식혀"
"평소 쉴 곳 마땅치 않아…전용 쉼터 소중"
쉼터 내부 에어컨 가동…하루 한 병 얼음물 제공


배달 노동자들은 생업을 위해 찌는 듯한 폭염을 맨몸으로 견딜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쉼터가 서울 시내 곳곳에 마련돼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기자]
네, 서울 북창동 이동노동자 쉼터입니다.


지금 쉼터에서 쉬는 기사들이 많나요?

[기자]
네, 아침부터 8시 반부터 배달 기사들이 하나둘 이곳을 찾아왔습니다.

오전 내내 일한 기사들이 헬멧을 쓴 채 잠시 쉼터를 찾아 땀을 식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밖에서 움직이면서 일하다 보니 쉴 곳이 마땅치 않은 기사들에게는 이곳이 가뭄의 단비나 다름없습니다.

에어컨과 선풍기가 마련돼 있고 기사들을 위한 얼음물까지 제공됩니다.

이곳을 찾는 기사들은 더위를 식히면서 잠시 잠을 자거나 휴대전화로 다음 일감을 찾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배달 기사들의 고충이 클 거 같은데요.

현장에서 얘기도 들어봤나요?

[기자]
네,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는 만큼 무더위가 더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배달 기사들은 지열까지 그대로 느껴지기 때문에 말 그대로 땀이 줄줄 흐른다고 합니다.

[허관수 / 오토바이 배달 기사 : 바닥에서 열기가 올라올 때가 있어요. 그때는 아주 진짜 그냥 후덥지근하더라고요. 달리면서 막 땀이 줄줄 흘러요.]

일이 잡히지 않을 때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해도 보통 공원 말고는 사실상 머물 곳이 없습니다.

이런 이동 노동자들을 위해 서울시와 구청 등 지자체에서는 냉방 설비가 갖춰진 쉼터를 모두 30곳 마련해뒀습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7월과 8월 두 달 동안은 토요일과 일요일까지도 연장 운영합니다.

또, 쉼터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의료 상담이나 법률 상담을 열고 기사들에 대한 편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상기자 : 권석재 이율공
영상편집 : 양영운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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