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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뚫고 들어간 코스피에 전망 급선회…"솔직히 자신없어" [지금이뉴스] / YTN

2026-07-30 1 Dailymotion

29일 코스피가 장중 5300선마저 무너지면서 증권가에서도 바닥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던 증권가에서도 단기 시장 방향에 대해 "솔직히 자신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날 급락을 투자자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주식을 내던지는 '항복 매도' 국면으로 분석했습니다.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현재 지수도 바닥이 아닐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 전반에 확산됐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14일만 해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코스피 6800선을 향후 증시 흐름을 가를 핵심 지지선으로 꼽았습니다.

6800선을 지키지 못하면 다음 지지선은 6500선으로 내려가고, 이마저 무너지면 6000선까지 추가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었습니다.

하지만 6000선 아래로 추락하며 코스피는 다시 새로운 바닥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증시 급락의 배경으로는 중국 반도체 기업의 부상이 꼽혔습니다.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CXMT)의 상하이 증시 상장 흥행과 중국의 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는 분석입니다.

증권사들은 잇따라 코스피 지지선을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날 DB증권은 5300~5700선을 주요 지지 구간으로 제시했지만, 장중 5300선이 무너지면서 해당 구간의 지지력에도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기존 5500선보다 낮은 5200선을 사실상 최후의 지지선으로 제시하며, 이 수준은 미국·이란 전쟁 우려 속에서도 지켜냈던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코스피가 5000선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의 하단 범위를 4800~5000선으로 제시하며 "수출 악화, 환율 급등 등 새로운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의 5배 수준인 4800선에서는 지지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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