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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이틀 연속 40.3도…부산 39.9도

2026-07-30 0 Dailymotion



[앵커]
경남 양산은 오늘도 40도를 넘었습니다.

이틀 연속 40도를 넘은 건 관측 이래 처음이라거든요.

방콕이나 싱가폴, 베트남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부산도 40도에 육박했다는데요.

양산 연결해보겠습니다.

허준원 기자! 보기만 해도 더워보이네요.

[기자]
네, 저녁이 됐지만 더위는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인데요.

오후 7시가 지났는데도 현재 기온은 35도를 훌쩍 넘고 있습니다.

오늘 경남 양산의 낮 기온은 어제와 같은 40.3도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연속 40도를 넘은 건 기상청 공식 통계에 사용되는 관측 기준으로는 처음입니다.

온종일 살수차가 물을 뿌려봐도 도심의 열기는 가라앉지 않습니다. 

거리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텅 비었습니다.

주민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다리 아래 그늘에 모여있습니다.

[신명한 / 경남 양산시]
"(더위가) 굉장합니다. 너무너무 덥습니다. 완전히 반 죽겠네요."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부산은 38.3도를 기록해 122년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뜨거웠습니다.

금정구 자동 관측장비에선 39.9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거리엔 생수를 마실 수 있는 냉장고가 놓였고, 주요 해수욕장엔 햇볕을 가려주는 양산 대여소가 설치됐습니다. 

[김순 / 부산 기장군]
"양산을 발견하는 순간 마치 뭔가를 발견한 기분으로 해서 아주 잘 이용하고 집에 돌아갑니다."

현재 부산과 경남 양산, 창원, 김해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주말에도 최고 38도까지 오르는 극심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경남 양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오현석 김현승
영상편집: 이혜진


허준원 기자 hj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