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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내년부터 아르헨 원유 수입...이중과세방지협정도 타결" / YTN

2026-07-31 12 Dailymotion

남미 마지막 순방국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내년부터 아르헨산 원유 수입과 이중과세방지협정 최종 타결 등의 성과가 도출됐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정상으로는 22년 만에 아르헨티나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의장대가 도열한 대통령궁 안으로 들어갑니다.

기다리고 있던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환하게 웃으며 기념 촬영을 합니다.

곧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선 경제 안보와 교역·투자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이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120분가량 이뤄진 정상 간 대화를 통해 적잖은 결실을 거뒀는데, '원유 공급선'을 남미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 게 우선 눈에 띕니다.

국내 기업은 아르헨산 원유 88만 배럴을 올해 시범 도입한 상태인데, 내년부터는 안정적 정례 수입을 위해 두 나라 정부가 힘을 보태기로 한 겁니다.

[위 성 락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이번 방문을 통해 내년부터 예정된 원유 수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에 집중된 우리 원유 수입선을 남미로 넓히고….]

구체적인 도입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급선 다변화'에 나서겠단 게 정부의 목표인 만큼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이중과세방지협정'이 최종 타결된 것도 성과로 꼽힙니다.

아르헨티나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아르헨티나와 한국 양쪽에서 세금을 부과받지 않도록 해, 투자 여건을 개선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위 성 락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이는(이중과세방지협정) 아르헨티나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이중과세 부담을 줄이고 투자 여건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나라 정상은 이와 함께 리튬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 광물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기업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과 남미공동시장, 메르코수르의 무역협정 협상도 연내에 재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남미 3개국 '정상외교'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귀국길에는 독일에 들러 현지 교민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영상편집 : 연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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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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