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밤 더위도 재난...'열대야 질환' 위험한 이유 / YTN

2026-08-02 2 Dailymotion

더위가 밤낮없이 이어지면서 올해 신설된 열대야 주의보가 연일 발령되고 있습니다.

해가 졌다고 안심해 야외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것은 피하고, 무더위 쉼터를 활용하는 등 밤에도 온열 질환에 주의해야 합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여름 서울 열대야 일수는 47일.

기후위기로 인한 지구 온난화로 올해 역시, 야간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970년대와 비교하면, 서울의 최근 10년 열대야 일수는 6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기상청이 올해, 폭염 특보 도입 이후 18년 만에 열대야 주의보를 신설한 이유입니다.

열대야 주의보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서울 같은 대도시나 해안가는 26도 이상 유지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됩니다.

특보 체계까지 바꿔 밤 더위에 경고등을 켠 건, 야간 고온 현상의 위험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일 최고 체감온도가 같더라도 전날 밤이 열대야였을 경우, 온열 질환자는 최대 90%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낮 동안 쌓인 열 피로가 밤새 해소되지 못해 신체 체온 조절 중추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허양임 / 가정의학과 전문의 : 체온 조절을 위해서 말초 혈관이 확장되고 심박수도 늘기 때문에 자는 동안 혈압이 떨어지는 게 잘 안 돼서 다음 날 혈압 조절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야간 운동이라도 열대야라면 피해야 합니다.

운동으로 상승한 체온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수면을 방해하고 신체 회복을 더디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습도까지 높아 땀이 증발하지 못하면 밤중 온열 질환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에어컨이 없는 환경이라면 지자체마다 운영하는 '야간 무더위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백지오




YTN 고한석 (hsg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6080212030665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