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박민설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재난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더워도 너무 덥다, 전국에 숨 막히는 '극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낮이고 밤이고 폭염에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건강까지 위협하는 극한 더위,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좀더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전국이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에 시름하고 있어. 그냥 '덥다' 정도가 아니라더위에 죽거나 쓰러지는 사람이 속출하는데이번 더위 어느 정도인 겁니까?
[김승배]
이번 더위는 상당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가장 상징적인 게 경남 양산인데요. 어제 낮 최고기온이 41.6도까지 치솟아서 1973년 이후 관측 사상 가장 양산에서 높은 기온인데 종전 전국 최고기온을 넘어선 겁니다. 중요한 건 고온이 하루이틀에 그치지 않고 누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낮에는 40도 안팎의 열이 쌓이고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우리 몸이 회복할 시간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온열질환 위험도 크게 올라가는데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야외에서 일하는 분들은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더워서 불편한 수준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으로 봐야 합니다.
폭염중대경보, 오늘도 발표됐고 특히나 경남 양산 쪽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저희가 계속 보도해 드리고 있거든요. 이 지역 유독 폭염이 심각한 이유가 뭡니까?
[김승배]
적어도 당분간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폭염이 이어질 겁니다. 현재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영남과 전남지역은 강한 햇볕과 고온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그 지역이 중부지방 장마기간 동안에 비가 적게 와서 건조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토양이 메마르기 때문에 낮에 강한 햇빛을 받으면 바로 기온이 치솟는 그런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40도를 하루 최고기온 숫자로 볼 게 아니라 이 폭염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를 봐야 합니다. 그리고 폭염은 누적효과가 굉장히 건강에 크게 미칩니다. 낮에 뜨겁게 달궈진 건물과 도로가 밤에도 열을 뿜어내기 때문에 밤기온까지 높아지고 결국 다음 날 또 다른, 더 심한 폭염을 만들게 됩니다.
[앵커... (중략)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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