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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낮 최고 42.5도 기록…최악의 극한폭염 4박자

2026-08-02 8 Dailymotion



[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1. 오늘 경남 양산의 최고 기온이 42.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기상관측 사상 최고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습니다.

2. 극한 폭염은 내일부터 서울 수도권으로 향합니다.

37도가 넘는 중대경보 수준의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3. 이번 주말 대공습을 예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취소하겠다며 공습을 일단 보류했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이제 어디까지 오를지 가늠조차 안됩니다.

경남 양산, 아침부터 펄펄 끓더니 어느새 42.5도, 최고 기온 기록을 또 다시 썼습니다.

이 정도면 하루 종일 열탕에 들어가 있는 셈입니다.

닷새 연속 40도를 넘긴 것도 처음인데, 실은 남부지역 대부분이 40도의 벽을 뚫은 지 오랩니다.

폭염을 부르는 최악의 네 박자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오늘의 첫소식, 배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숨 막히는 더위를 뚫고 찾아온 물놀이장.

그런데 바닥 표면 온도는 60도가 넘어 맨발로 디딜 수 없을 정도입니다.

[조승호 / 경남 양산시 ]
"(물에) 들어가면 그래도 저희가 숨은 좀 쉴 수 있다 이런 느낌이거든요."

[신예솜 / 경남 양산시]
"수영장 물도 조금 미지근한 것 같아요. 햇볕 알레르기가 생겨서 반바지 입고 다니면 맨날 선크림을 발라야 해요."

물놀이장 입구에서 불과 10분 정도 기온을 측정했는데요.

이렇게 50도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오늘 낮 경남 양산 낮 최고 기온은 42.5도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 사상 처음으로 42도를 넘어섰습니다.

양산의 낮 최고기온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늘까지 닷새째 40도를 넘어서며 이틀 연속 신기록을 경신 중입니다.

양산지역의 극한 폭염은 최악의 4박자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층층이 감싸면서 펄펄 끓고 있으며 이른바 영남 알프스산맥을 넘어 양산으로 불어든 고온 건조한 바람, 푄현상이 겹쳐진 겁니다.

여기에 맑은 날이 이어지며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마른장마로 가뭄에 땅까지 마르면서 유례없는 폭염이 덮친 겁니다.

양산뿐 아니라 경남, 전남 광양까지 41도를 기록해 남부지방 폭염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폭염에 물 사용량이 폭증하자, 경북 청도군은 일부 지역에 제한 급수에 돌입했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단수 피해 지역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어제 하루에만 전국에서 96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 발생했고, 올해 누적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남은주


배유미 기자 yu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