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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서울 열대야 멈췄다..."태풍 간접 영향 날씨 변동성" / YTN

2026-08-09 3 Dailymotion

극한 폭염이 주춤하면서 서울에서 17일째 이어지던 열대야가 멈췄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지역 곳곳은 폭염특보가 완화되거나 열대야 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무더위는 이번 주에도 이어지고,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날씨 변덕도 심해집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굴 밖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온도는 뚝 떨어집니다.

언제나 12도 선을 유지하기 때문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전부터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김원기 / 경기도 용인시 : 여름인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너무 시원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추워서 긴팔 티셔츠를 입어야 할 정도로 시원하네요.]

동굴만큼은 아니지만, 뜨거운 동풍이 약화하면서 전국적으로 온도가 내려갔고, 폭염특보도 수도권과 충청, 경북 곳곳에서 완화됐습니다.

불과 며칠 전, 밤 최저 기온이 29도를 넘으며 초열대야 수준에 이르렀던 서울에서는 17일 동안 이어지던 열대야가 멈췄습니다.

하지만 역대급 수준의 폭염이 멈칫할 뿐 35도 안팎의 더위는 강하고, 남부 지역에서는 밤 더위가 여전합니다.

연이어 발생한 태풍은 한반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13호 태풍 돌핀은 중국에 상륙하고, 14호 구지라는 소멸, 15호 찬홈도 일본으로 향하고 있지만 기압계를 흔들어 우리나라의 바람과 강수에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일요일 경북 울진에 쏟아진 많은 비도 돌핀이 밀어 올린 수증기가 원인입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 등의 영향으로 동아시아 기압계가 전반적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느 정도 변동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 중부는 맑지만,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동해안 등에 폭우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내륙이라도 대기 불안정으로 '게릴라성 집중 호우'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안가에는 파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영상출처;nullschool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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