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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더위'는 주춤...한반도 덮었던 열돔 깨졌다 / YTN

2026-08-10 4 Dailymotion

서울 밤사이 24.8℃…이틀째 열대야 없는 밤
인천·대전·해남·제주 등 전국 곳곳 열대야 여전
남쪽 중심 폭염경보…강원·동해안 제외 폭염주의보
대기 하층 열돔 깨져…북태평양고기압 재배치


38도를 넘나들던 극한 더위는 한풀 꺾였습니다.

우리나라 대기 하층의 열돔이 흐트러진 것이 원인인데요.

하지만 더위가 완전히 물러간 것은 아닙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아침 기온이 제법 선선하다고까지 느껴졌는데, 실제 기온은 그 정도는 아니라고요?

[기자]
밤사이 서울 최저 기온이 24.8도였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열대야는 없었지만, 아직 열대야에 버금가는 수준의 기온입니다.

인천과 대전, 해남과 남해, 제주 등 전국 곳곳은 아직 열대야가 여전합니다.

강원과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폭염특보도 이어집니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호남과 경남을 중심으로 폭염경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폭염 중대경보 수준의 더위를 겪고 난 직후라 '이 정도면 살만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유는 한반도를 덮었던 두 개의 열돔 가운데, 하층에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만든 열돔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남쪽엔 경보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주의를 늦춰선 안 되겠습니다.


지금 태풍도 여러 개 발생했는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기자]
지난주부터 전해드리고 있는 13호 태풍 돌핀, 현재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한 상태입니다.

강도 2를 유지하고 있는데, 세력이 약화한 뒤 남은 비구름이 다음 주 중반,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어 서해에 비를 뿌릴 수 있습니다.

현재 일본 도쿄 동쪽 약 천 킬로미터 부근 해상에 있는 15호 태풍 찬홈은 모래 새벽쯤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상태에서 우리나라 동해안으로 비구름을 몰고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대기 하층의 열돔이 깨진 것도 이 태풍들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두 태풍의 현재 경로와 세력이 약화한 뒤의 상황 모두 우리나라 대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태풍 경로를 예의주시하면서 비 피해, 더위 피해 모두 대비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지경윤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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