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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돔' 깨지자 태풍 변수...중국·일본서 비구름 오나 / YTN

2026-08-10 274 Dailymotion

■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민경 기상·재난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이번에는 중국과 일본으로 향한 두 태풍이 우리나라 날씨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주 날씨는 어떻게 달라질지, 김민경 기상·재난 전문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더웠는데요.

더위가 갑자기 누그러진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공기의 성질이 달라졌습니다.

지난주에는 태풍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남쪽의 뜨겁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강하게 유입됐는데요.

지금은 한반도 북동쪽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북동쪽에 커다란 시계가 하나 있다고 생각하면 쉬운데요.

고기압 주변으로 바람이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북동쪽의 선선한 공기를 우리나라 쪽으로 밀어 넣는 겁니다.

지난주에는 바람이 불어도 에어컨 실외기 앞에 서 있는 것처럼 뜨거웠는데, 주말부터는 바람 자체가 확실히 달라졌다는 걸 느끼신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그동안 기록적인 폭염을 만든 원인으로 '이중 고기압'을 꼽았잖아요.

그럼 지금은 이중 고기압이 깨진 건가요?

[기자]
네, 지금은 견고하게 버텼던 이중 고기압이 깨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시점의 일기도를 비교해보면 확실한데요.

화면 보실까요?

왼쪽이 폭염이 한창이던 7월 30일, 오른쪽이 어제 일기도입니다.

7월 말부터 지난주까지는 대기 중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과 상층의 티베트고기압이 우리나라 위아래를 탄탄하게 덮고 있었습니다.

두꺼운 이불을 머리 위까지 두 겹 덮은 것처럼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극한 폭염을 만들었던 건데요.

그런데 어제 일기도를 보면 두 고기압 모두 세력이 약해지면서 우리나라 상공에서 벗어났고, 위아래로 겹쳐 있던 이중 고기압 구조도 깨졌습니다.

하늘만 봐도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주말부터는 모처럼 하늘에 떠 있는 구름 구경하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이중 고기압이 약해지면서 구름이 우리나라 상공으로 들어오기 쉬...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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