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 청문회를 열었는데요.
올림픽공원 개표소 재검표 일정을 놓고 공전한 끝에, 사실상 파행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부 기자, 오늘이 3번째 청문회였는데, 현재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올림픽공원 투표함 재검표 일정이 발단이 됐는데요.
합의를 위해 여러 차례 정회했지만 소득은 없었고, 지금은 국민의힘 위원들만 남아 청문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조특위는 재검표 날짜를 오는 18일로 잡아두고 세부 일정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었는데요.
국민의힘은 출범을 앞둔 특검과 연계하자, 민주당은 특위 활동기한 안에 검증을 마치자며 이견을 보이며 오전과 오후 내내 부딪혔습니다.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국조특위가 정쟁 때문에 또 연장돼선 안 된다며 이번 달 안에 일정을 정하자고 압박했지만, 국민의힘 서범수 간사는 오는 18일까지는 특검이 임명될 것이고, 특검과 연계해 검증해야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국민께도 도리라고 맞섰습니다.
결국 윤상현 위원장은 이대로는 청문회 진행이 어렵다며 여야 협의를 거듭 주문하면서 오후 3시가 좀 넘어 다시 정회했는데요.
끝내 재검표 시점에 대한 합의는 불발됐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소속 국조특위 위원들은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합의를 파기했다며 오늘 남은 청문회 일정을 보이콧 했는데요.
조금 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애초에 이번 달 안에 재검표를 하기 위해 국조특위 기간을 연장한 것 아니었느냐며, 국민의힘이 재검표 안 하겠다는 본심을 드러낸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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