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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땅은 하영 일가족 소유?…송덕비까지 '친일 시설'로 확인사살 [지금이뉴스] / YTN

2026-08-11 13 Dailymotion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의 증조부 안상호가 일제강점기 친일 관변단체인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활동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안상호의 아들 안정호가 해방 이후 지역 발전에 기여한 행적까지 알려지면서 하영 집안의 가족사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가족사를 소개했습니다.

하영은 당시 “당대 한양에서 서양 의학 전문 의원을 가장 먼저 여신 분 중 한 분”이라며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한 후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했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과거 하영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강조해 온 내용이 재조명됐고, 증조부가 의사 안상호라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제기됐습니다.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도쿄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의사 자격을 취득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논란은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이 알려지면서 시작됐습니다.

안상호는 1916년 결성된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대정친목회를 서울에서 조직된 친일 단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대정친목회는 내선 융화를 내세우면서 조선총독부의 식민통치에 협력한 단체로 평가됩니다.

안상호는 이완용 등과 함께 대정친목회에서 활동했으며, 1927년 발간된 이완용 추모록 ‘일당기사’에는 이재명 의사의 습격으로 중상을 입은 이완용을 안상호가 완쾌할 때까지 매일 찾아가 진료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에는 안상호의 가족이 일본인과 생활하며 ‘일선동화’를 실천한 사례로 소개된 기록도 있습니다.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보여주는 또 다른 정황으로 ‘안상호 전의 송덕비’도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아카이브에는 해당 송덕비가 친일문화잔재로 공식 분류돼 있습니다.

이 송덕비는 당시 시흥군 안양리, 현재 안양시 일대 시장에 세워졌으며 안상호 소유 토지의 소작인들이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기도는 역사전문가팀을 통해 이를 조사·분류하고 안내판을 설치했습니다.

안상호의 아들 안정호의 해방 이후 행적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안정호는 1912년 태어나 경성의학전문학교 치과를 졸업한 뒤 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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