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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돈 주고 새벽에 본다"...'오디세이' 예매 전쟁 / YTN

2026-08-12 12 Dailymotion

중고거래 앱 웃돈 '되판다' '표 구한다' 글 쏟아져
"꼭 아이맥스로 봐야" 입소문에 아이맥스관 인기
실제 촬영 고집하는 놀란…10m 트로이 목마 등 구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평일에도 20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맥스관은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에도 표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관객이 몰리고 있는데요.

관객들이 왜 '오디세이'에 열광하는지, 김승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평일인데도 국내 최대 아이맥스관에서 '오디세이'를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새벽 6시 반이나 자정에도 남은 좌석은 한 자릿수, 그마저도 화면과 가까운 맨 앞자리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고거래 앱엔 웃돈을 얹어 되팔거나 표를 구한다는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화 사상 처음으로 전편을 아이맥스 필름으로 촬영한 만큼, 아이맥스로 봐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암표까지 등장한 겁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 영화 '오디세이' 감독 : 대형 포맷 필름 촬영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의 눈이 세상을 보는 방식과 가장 가까운 포맷이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관객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데 관심이 있다면, 아이맥스는 그 목적에 가장 적합한 포맷입니다.

실제 촬영을 고집하는 놀란 감독의 집념은 10m가 넘는 '트로이 목마'와 실제 바다에서 촬영한 선박 장면 등으로 구현돼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현장감을 더합니다.

[오 수 환 / 경기 구리시 : 놀란 감독의 영상미와 스케일을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데요. 그 기대감으로 영화를 보러 온 것 같습니다.]

[김 현 민 / 경기 고양시 : 보기 전에는 '3시간을 어떻게 기다리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보는 동안 계속 몰입하면서 봐서 3시간이 너무 금방 갔어요.]

화려한 볼거리만이 아니라, 3천 년을 이어온 이야기의 힘도 관객을 끌어당깁니다.

모험과 사랑, 성장과 귀향이라는 보편적 서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렸습니다.

[김 광 래 / 서울 신길동 : 주인공이 여러 섬을 다니는데 그 배 타는 것도 몰입감이 있고 그리고 그 모험을 하는 것도 약간 몰입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인기는 원작에 대한 관심으로도 번졌습니다.

영화 개봉을 전후해 호메로스의 원작 '오디세이아'를 찾는 독자들이 늘면서 출판가에서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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