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조경원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직접 취재한 사회부 조경원 기자와스튜디오에서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수면내시경 받던 환자가 달아났다, 병원에서도 너무 황당했겠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이 병원에 직접 가서 의료진과 얘기를 나눠봤는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게다가 환자가 이 병원을 나가기 전에 수납 창구 직원에게 잠깐 통화하고 온다고 말한 뒤에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그런데도 한동안 돌아오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다 보니까 그제서야 경찰에 신고하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이 여성의 프로포폴만 투약 이력을 보면 1년 동안 52회, 산술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프로포폴 쇼핑을 다닌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마어마한 수치죠. 신고가 접수된 지 나흘 만인 지난 7일,이 여성은 경기 구리시에서 프로포폴을 한 차례 더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보도 이후 경찰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이 사건에 대해서 우선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갔다는 부분에 대해서 지난 4일 사기 혐의로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YTN 보도가 나가자, 평택경찰서는 여성을 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성의 의료급여를 담당하는 서울 중랑구청도 지난 7일 프로포폴 남용이 수사를 의뢰했는데요. 중랑경찰서도 오늘 사건을 마약팀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투약 경위와 함께 필요 이상으로 프로포폴을 남용하지는 않았는지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여성이 의료급여 수급권자였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의료급여는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국가가 지원하는 제도잖아요. 그러니까 이 여성은 의료급여 혜택을 받으면서 최소한의 비용만 지불하고 이 내시경 검사를 빌미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사례가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구청마다 의료급여 사례관리사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관리사들은 병원 방문 빈도 등을 확인하고 있지만 같은 약물을 반복적으로 처방받는 경우는 사실상 ... (중략)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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