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탱크에 강물 가득 채우고 논으로…'가뭄에 단비'
전국 16개 시·도 소방본부 집결…2년 연속 동원령
전국 소방차 2백 대가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경남지역으로 달려갔습니다.
지난해에 처음 강릉지역 가뭄에 발령됐던 '국가소방동원령'이 올해 다시 내려져 메마른 논밭에 물을 뿌렸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밀양 도심을 가로지르는 낙동강 지류 밀양강입니다.
강변에 소방 물탱크차 여러 대가 모여 차례로 강물을 담습니다.
"강물을 끌어오는 대용량 배수펌프 장비입니다.
분당 물 8천ℓ를 빨아들여 한번에 최대 5대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물탱크에 적게는 6천t에서 많게는 만2천t을 채우고 향한 곳은 근처 논.
방사포로 물을 뿜어 말라붙은 논을 적십니다.
극심한 가뭄을 겪는 농민에게는 단비가 내리는 것 같은 순간입니다.
[이기준 / 경남 밀양시 부북면 대전마을 이장 : 농민의 입장으로서 고맙죠, 우리 같은 경우는. 왜 그러냐면 지금 보시다시피 땅이 많이 갈라져 있잖아요. 35년 전보다는 가뭄이 더 심하니까 피부로 많이 느껴요.]
논에 물을 대는 물탱크차는 경남이 아닌 다른 16개 시·도 소방본부 소속입니다.
경남에 심각한 가뭄이 오랫동안 이어지자 소방청이 지난해 강릉에 처음 내렸던 '국가소방동원령'을 2년 연속 발령한 겁니다.
[김영관 / 경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 : 경남 가뭄 피해 저감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었습니다. 소방차 200대를 동원하여 지역 내 가뭄 피해를 저감하고자 하고요.]
전체 18개 시·군 가운데 17곳이 가뭄 '주의' 단계 이상인 경남.
전국에서 모인 소방차는 이틀에 걸쳐 물이 부족한 곳에 농업용수를 공급합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기자 : 강태우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60812223803118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