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재개장…회원 대상 한우 최대 50% 할인
문 열기 전부터 '오픈런' 대기…"1시간 기다려"
고객 "홈플러스 재개장 환영…할인행사 소문나"
파산 위기까지 내몰렸던 홈플러스가 오늘(13일) 67개 매장을 다시 열었습니다.
채권단에 가시적인 영업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만큼 공격적인 할인 행사도 시작했는데, 문을 열자마자 손님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윤태 기자!
[기자]
네, 서울 홈플러스 월드컵점입니다.
황 기자 손에 고기를 들고 있네요?
[기자]
네, 홈플러스가 임시휴무 한 달 만에 재개장하면서 오늘부터 나흘 동안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데요.
할인행사가 알려지면서 오전 10시 문을 열기 전부터 손님이 몰려드는 '오픈런'이 펼쳐졌습니다.
개장 이후에는 할인하는 한우를 구매하려는 줄이 매장 안에 이렇게 길게 늘어섰는데요.
고기가 떨어지면 다시 채우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만난 고객들은 홈플러스 재개장을 반가워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 귀 자 / 서울 상암동 : (전에는) 물건이 별로 없으니까 안 왔다가 오늘 소문이 났더라고요, // 50% 세일하고 그런다고. 제가 인터넷에서 찾아봤거든요? 전체적으로 세일을 해서 고기 좀 살까 하고 왔어요.]
내일부터 3일 동안은 서귀포점을 제외한 매장에서 '당당후라이드치킨'을 1인 1마리 한정으로 반값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수산물이나 과일 같은 주요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거나 1+1로 제공해 고객들을 다시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오전 10시 개장 시간에 맞춰 서울 강서점에서는 정치권이 참여한 가운데, 노사가 영업 정상화와 기업 회생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과제가 많죠?
[기자]
홈플러스가 이렇게 다시 문을 열 수 있었던 건 2천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이 투입됐기 때문입니다.
이 2천억 원으로 상품 대금을 결제하고, 연체된 임대료 등을 낸 겁니다.
앞서 법원은 홈플러스가 최소 운영자금 2천억 원을 조달하지 못하자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는데요.
하지만 이후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2천억 원 규모 긴급 운영자금 대출에 대해 개인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가장 큰 채권자인 메리츠... (중략)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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