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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 동료 유니폼 입고 6회 1사까지 노히트 / YTN

2026-08-14 8 Dailymotion

프로야구 선수가 유니폼을 챙겨오지 않아 동료 선수 걸 빌려 입고 출전했는데요.

동료의 힘까지 더해졌는지, 인생 경기를 펼쳤습니다.

SSG 투수 최민준 선수 얘기인데요.

이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얼굴은 SSG의 등번호 30번 최민준인데, 유니폼엔 55번 해치로 적혀 있습니다.

해치의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으로 54일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는데 유니폼을 깜빡 잊어 해치 걸 빌려 입은 겁니다.

해치의 힘까지 빌렸는지 최민준은 LG 타선을 맞아 두 배로 힘을 냈습니다.

6회 원아웃까지 안타 한 개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6회에 신민재와 송찬의에게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기록했고, 다음 투수 김민이 동점 적시타를 맞아 승리는 날아갔지만, 시즌 최고의 피칭이었습니다.

SSG는 8회 김재환이 잠실야구장의 가장 먼 곳으로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리고, 9회에도 박성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해, 후반기에 힘을 잃은 LG에 5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김재환 / SSG 지명타자 : 8월 들어서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고 결과도 좋게 나오다 보니까, 팀이 이기는 데 일조한 것 같아서 그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기자]
4회 0대 0 균형을 깨는 솔로포를 터뜨린 삼성 구자욱이 6회에도 한 번 더 담장을 넘깁니다.

구자욱이 홈런 2방을 포함해 5안타에 3타점, 5회 강민호와 이재현의 연속 타자 홈런까지 더한 삼성은 한화를 8대 5로 꺾고 3위 LG를 5게임 차로 밀어냈습니다.

선두 kt는 6회 키움 내야진이 흔들린 기회를 붙잡아 경기를 뒤집고 연패를 두 경기 만에 끊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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