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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이란 조종사 억류"...경제 압박 버티기 승자는? / YTN

2026-08-16 397 Dailymotion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미국과 이란 모두에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이제 전쟁이 무력 충돌을 넘어 경제 압박을 누가 더 오래 버틸 수 있느냐를 겨루는 소모전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이 카타르에 자국 조종사 3명이 억류돼 있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외교적 갈등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이란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총재 앞으로 보낸 공개서한에서 지난 3월 실종된 자국 전투기 조종사 중 3명이 생포돼 6개월째 카타르에 억류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타르 측이 이 조종사들의 가족 면담이나 연락을 불허 하고 있다면서, 석방을 촉구했는데요.

이란이 중동 역내 국가에 자국군이 억류돼 있다고 주장한 것은 지난 2월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래 이번이 처음입니다.

카타르는 이 같은 이란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카타르 외무부는 "이란 조종사 억류설을 단호히 부인한다"며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과 구상이 진행되는 시점에 허위 주장이 나와 놀랍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카타르는 자국 영공을 무단 침범한 이란 폭격기 2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란 전투기들은 카타르 미군 기지를 상대로 작전을 수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타르 측은 수색·구조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4월에 이란 측을 초청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이 시점에 이란이 자국 조종사 억류 주장을 꺼내 든 건 미국의 우방인 카타르를 압박하고, 동시에 미국에도 부담을 주려는 외교적 카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이번 전쟁이 이제 누가 경제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먼저 물러서느냐를 겨루는 싸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이 나온다고요.

[기자]
트럼프 행정부는 이제 이란과의 전쟁에서 경제제재 수위를 크게 높이겠다고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이란 추가 조치로 이번 주 이란의 경제적 고립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경제를 강하게 압박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협상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간... (중략)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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