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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용산 어린이정원에 청년 임대주택 검토

2026-08-18 7 Dailymotion



[앵커]
서울 한복판, 용산 어린이정원에 정부가 청년층을 위한 대규모 임대주택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치솟는 전월세에 성난 2030 세대를 겨냥한 깜짝 공급 카드인데요.

당사자인 청년들의 솔직한 반응, 오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의도 크기에 맞먹는 약 300만㎡인 용산공원 전체 부지에서 약 10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어린이 정원.

정부는 이곳에 청년층을 위한 대규모 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채널A에 "임대주택 건설이란 방향성은 정해졌다"면서도 "규모 등 세부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개방돼있는 어린이 정원은 주택공급에 속도도 낼 수 있고 최대 2만 가구까지 지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정부가 이곳 용산어린이정원에 주택공급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반대하는 의미의 근조 화환 약 아흔 개가 이렇게 60여 미터에 걸쳐 늘어섰습니다.

실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청년들의 반응은 어떨까.

[A씨 / 서울 강북구]
"용산은 일단 입지도 좋고 교통이나 편의시설도 잘 돼 있어가지고 그런 데 청년을 위한 혜택이 생긴다면 지원을 할 의향도 있고…"

[김유나 / 경기도 과천시]
"조건 때문에 이제 못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이 들어서 뭔가 실제로 효과가 좋은지는…"

[이하늘 / 서울 동작구]
"집을 늘리는 것보다는 (부동산)가격을 좀 낮추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당은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용산공원 특별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최동훈


오은선 기자 ons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