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재개 의지를 구체화하자 야당인 민주당이 공세를 강화하며 북미 대화가 미국 주요 정치 이슈로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생산적인 북미 대화를 하려면 한미 연합 훈련 축소에 따른 정치적 여파에 즉각 대응해야 한다는 미국 전문가의 지적도 나왔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 훈련 축소와 연내 북미 대화 추진이 미국 내 정치 쟁점으로 떠올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굴복해 미국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며 비난의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 훈련을 취소했고, 한미 동맹을 약화시켰다"며 "김 위원장은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고,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쓸 무기를 러시아에 계속 보냈다"고 비난했습니다.
척 슈머 상원 원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가까운 친구라고 주장하는 김 위원장마저도 더는 트럼프 대통령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크리스 밴 홀런 상원 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굴복하고 아무런 대가를 얻지 못하는 방식으로 또다시 독재자들에게 아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태미 덕워스 상원 의원은 "핵으로 무장한 김 위원장을 달래기 위해 한미 훈련을 축소한 것은 심각한 실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 의원 역시 "트럼프 대통령은 그토록 흠모하는 북한의 권위주의 통치를 위해 한국의 민주주의를 팽개치기로 결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 훈련이 북한을 자극했다며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19일) : 최소 2년 반 동안 내 임기 중엔 아무 일도 없을 텐데 북한을 염두에 둔 한미 연합 훈련을 하는 게 싫어요.]
생산적인 북미 대화가 되려면 한미 훈련 축소 문제를 즉각 수습한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안킷 판다 미 카네기 국제 평화 연구재단 핵 정책 프로그램 선임 연구원은 미 비영리 단체인 핵 과학자회 기고문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김 위원장과 ...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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