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를 빗겨간 태풍'사우델'이 오늘 오전 중국 남동부 내륙을 강타했습니다.
그야말로 폭탄 비를 쏟아붓고 있는데요.
최근 한 달 새 3개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중국 피해상황 정연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나무가 통째로 꺾이고 유리로 된 난간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흙탕물이 파도치는 바닷가엔 온갖 쓰레기가 뒹굽니다
오늘 아침 8시쯤, 중국 남동부 내륙에 상륙한 18호 태풍 사우델의 모습입니다.
지난 19일 발생한 사우델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며 일본 오키나와에선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강풍과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이후 강도는 줄었지만 직경 1000km에 달하는 세력을 유지한 채 중국에 상륙했습니다.
중국은 1만 척이 넘는 선박을 대피시키고 고속철도 운행을 일부 중지하며 대비에 나섰습니다.
사우델은 오늘 밤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때까지 저장성과 푸젠성 등 중국 남동부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엔 시간당 80mm의 극한 호우가 예상됩니다.
중국의 주요 해군 기지가 있는 저장성 일대에는 최근 한 달 새 바비, 돌핀에 이어 사우델까지 태풍 3개가 연이어 상륙해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