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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아직 갈 길 멀다"...호르무즈 재봉쇄에 회담 불투명 / YTN

2026-04-19 14 Dailymotion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 하루 만에 다시 닫히면서 내일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2차 종전 협상 전망도 어둡습니다.

여전히 협상이 낙관적이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과 달리 이란은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갈 길이 멀다는 입장입니다.

파키스탄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기자]
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입니다.


어제 이란이 인도 유조선에 사격을 가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란 국영 TV는 호르무즈 해협의 영상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수십 척의 상선과 유조선이 바다 위에 그대로 멈춰선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발표대로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폐쇄됐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홍보전으로 보입니다.

선박 추적 사이트를 통해서도, 배들이 호르무즈를 통과하려다 뱃머리를 돌리는 모습이 잇따라 관측됐습니다.

개방했던 해협을 하루 만에 다시 걸어잠근 이란은 인도 유조선에 경고 없이 발포하며 긴장감을 높였는데요.

이란의 봉쇄 해제에도 미국이 역봉쇄 조치를 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협상 진전 상황에서 이란이 호의를 보였지만 미국이 상응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해협을 다시 막았다는 얘깁니다.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의 봉쇄 조치는 무지한 조치라며 "봉쇄를 풀지 않으면 통행은 의심의 여지 없이 제한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협상 재개 전망도 불투명한데, 미국과 이란 간 대화 진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은 협상에 큰 문제가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지만, 이란은 회담 날짜를 잡지 못할 정도로 이견이 크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이란의 인도 선박 공격에도 "귀여운 짓을 했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대화는 아주 잘 되고 있고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회담 재개와 합의 도출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국제법을 넘어서는 미국의 핵 규제를 용납할 수 없다며,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2차 회담 날짜를 잡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협상 대표인 갈리바프 의장은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지만, 여전히 이견이 크고 근본적인 쟁점이 남아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1차 회담 당시 미 군...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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