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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의 위협으로는 협상 안 해"...이란 화물선 호르무즈 항해 중 / YTN

2026-04-21 1,134 Dailymotion

미국 동부 기준 7일 오후 8시 2주간 휴전 돌입
트럼프, 휴전 시한 하루 연기…"22일 저녁까지"
트럼프, 미 협상단 파키스탄행 여부에 '오락가락'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차 협상에 대해 오락가락 말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미국의 위협 아래서는 협상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군이 이란의 화물선을 나포해 수색 중인데 또 다른 이란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 중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관련해 헷갈리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기간.

미 동부 시간 7일 저녁 8시에 휴전에 들어가 21일 저녁이면 휴전 기한이 끝나는 걸로 생각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임의로 22일 저녁 8시, 우리 시간으로 23일 목요일 오전 9시까지로 휴전 시한을 하루 늘렸습니다.

또 JD 밴스 부통령이 현지 시간 19일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떠났다고 말했는데 밴스 부통령은 아직 미국에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 20일 밴스 부통령이 파키스탄으로 떠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모순된 신호로 항복을 강요하고 있다며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현지 시간 20일 소셜미디어에 "약속을 준수하는 것이야말로 의미 있는 대화의 기초"라며 "미국 정부의 과거 행적과 행태에 대해 이란에는 여전히 깊은 역사적 불신이 남아 있다"고 했습니다.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 역시 미국의 위협 아래서는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오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이 "봉쇄를 강행하고 휴전을 위반함으로써 협상 테이블을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굴욕적인 항복 테이블로 만들거나 새로운 전쟁 도발을 정당화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위협의 그늘 아래에서 진행되는 협상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2주 동안 우리는 전장에서 새로운 카드를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봐서 미국과 이란의 2차 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지금으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미군이 이란의 화물선을 나포해 수색 중인 가운데 새로운 이란... (중략)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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