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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방 작전' 이틀째엔 숨고르기...이란 외무, 트럼프 앞서 중국행 / YTN

2026-05-05 352 Dailymotion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압박하며 '해방 작전'을 개시한 둘째 날에는 하루 전과 달리 군사적으로 충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란 전쟁 휴전이 위기에 봉착했다는 우려 속에 이란 외무장관은 다음 주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먼저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신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에 접해있는 오만 무산담 주 부카 지역이 현지 시간 4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건물 외벽이 손상되고 차량 4대가 파손된 가운데 외국인 거주자 2명이 다쳤는데 공격의 주체와 방식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방 작전' 이틀째 되는 날 새벽 오만만에 인접한 이란 남부 디르 항구의 선착장에서 상선 4척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불이 네 시간 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는 내용만 전하고 외부의 공격이 있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란의 공격을 받은 아랍에미리트는 공격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제사회가 이란의 공습을 일제히 비판한 가운데 이란 정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란군 관계자가 국영방송에 "푸자이라 항구의 석유 시설을 공격할 사전 계획은 없었다", "미군이 모험을 벌인 결과"라고만 해명했습니다.

이란군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 구역을 넓히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야돌라 자바니, 이란 혁명수비대 정치 담당 부사령관 : 이 지역에서는 어떤 선박이든 통과하려면 반드시 이란 군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항공모함 부시함을 포함해 미군 전략 자산들이 호르무즈 해협 '해방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홍보했지만 이날 군사적 움직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종전 회담을 이끌고 있는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현상 유지를 미국이 견디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란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중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문제를 포함해 이란 전쟁의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 앞선 만남이라 중국의 중재 역할도 기대됩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신호입니다.


영상기자 : 나경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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