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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 언론, 'HMM 나무호' 화재 관련 처음 보도
"트럼프 대통령, 증거 없이 이란을 공격 주체 지목"
'기관실' 붉은 글씨 강조…'이란 공격설' 부인 의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우리 화물선 나무호의 폭발·화재 사고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이란 언론은 '이란 공격설'을 부인했습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기대하는 일방적인 굴복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신호 특파원!
[기자]
네, 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 무스카트에 와있습니다.
'HMM 나무호' 화재에 대한 이란 정부의 발표는 아직 없나요?
[기자]
네, 이란 정부는 아직 침묵을 지키고 있고요.
대신 이란 국영 언론이 이 사건에 대한 보도를 처음으로 내놨습니다.
이란 국영통신 IRNA는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서 "한국 정부가 선박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면밀한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의 이번 조사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긴장을 고조시켜온 트럼프 대통령이 증거 없이 이란을 공격 주체로 지목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며 '이란 공격설'을 부인했습니다.
특히 기사 안에서 화재가 '기관실'에서 시작됐다는 점을 붉은색 글씨로 강조했습니다.
국영통신 기사는 이란 정부나 혁명수비대의 입장은 담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CBS 방송은 걸프 지역의 한 화물선이 지상에서 발사한 순항 미사일로 추정되는 공격에 맞아 필리핀 승무원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 저녁 프랑스 회사가 소유한 CGM 샌안토니오가 피격됐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밝혔다면서 이 선박이 어제 정오에 두바이 근처에 있었지만,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도 어제 "화물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 내에서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이후 해사무역기구는 이 지역의 서로 다른 선박 세 척에서 화재와 발사체 공격, 소형 선박의 공격 등 사건이 있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란 정부가 그제 UAE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푸자이라 석유단지를 공격해서 국제사회의 강한 비판을 받았는데, 이것도 부인했다고요?
[기자]
네, 이란군은 아랍에미리트 공격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자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란의 공격을 받... (중략)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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