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종전 합의안에 이란이 답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종전 협상이 다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이란 대통령은 미국과의 협상이나 대화가 항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오히려 국가의 이익을 강력하게 수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신호 특파원!
[기자]
네, 이곳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멀지 않은 오만의 무스카트입니다.
이란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이란의 핵심 이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군요?
[기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의 제안에 답변한 어제 이란 국민을 상대로 성명을 냈습니다.
"대화나 협상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고 해서 항복이나 후퇴를 뜻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협상의 목적은 오히려 이란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국가의 이익을 강력하게 수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언론 보도를 보면 더 자세한 맥락을 읽을 수 있습니다.
미국이 제시한 종전 조건이 이란에 굴복을 원하는 것이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국영 IRIB 방송은 어제 보도에서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과도한 요구가 담긴 미국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건넨 답변에 이란의 자체 계획안을 제시했고, 이 안은 이란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도 이란이 미국의 제안을 거부했으며, 전쟁 피해에 대한 미국의 배상금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을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스님 통신은 이란이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중단과 협상이 진행되는 30일 동안 이란 원유 판매 재개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군사적 충돌 재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란군이 어젯밤 정찰 드론을 격추했다고요?
[기자]
네, 이란 육군 공보부가 적으로부터 날아온 드론 1기를 격추한 사실을 발표했다고 이란 매체들이 일제히 전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여러 매체에서 이란 육군 공보부의 발표를 동시에 전했는데요.
국영 IRNA 통신은 "이란 남서부 지역에서 침입한 적의 정찰 드론 1기가 국가 방공사령부가 지휘하는 통합 방공망 시스템에 걸려 파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도 이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면서 격추 시점은 한 시간 전쯤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지 시간... (중략)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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