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에 기대했던 이란 전쟁 중재 역할이 소득 없이 끝난 가운데, 중동 주변 국가들이 분주하게 중재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경제 위기에 직면한 이란에 물자 지원 등 우호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지만, 이란은 동시에 항전 의지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양일혁 특파원!
[기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나와 있습니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전화 통화를 했다고요?
어떤 내용이 오갔나요?
[기자]
카타르 정부가 발표한 내용입니다.
카타르와 사우디 외무장관이 전화로 미국과 이란의 휴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미국과 이란 사이에 휴전과 긴장 완화 노력 등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성명은 설명했습니다.
카타르의 총리 겸 외무장관은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중재 노력에 응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고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타협에 기반한 평화 협정을 도출하기 위한 외교적 과정 지속"을 강조하고, 아랍에미리트 쪽에선 중동 정세와 호르무즈 통항의 자유, 에너지 안보 등 관련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란에 가장 강경한 국가 가운데 하나고, 러시아는 대표적 친이란 국가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이스라엘과의 전쟁 여파로 이란의 경제가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주변국과 경제적 지원과 교역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카자흐스탄이 경제 위기에 직면한 이란에 인도적 지원 물자를 전달했다고 알자지라가 타스님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화물열차 30량 분량으로, 구호품에는 통조림 고기와 설탕, 밀가루를 비롯해 의료 장비와 의약품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주이란 카자흐스탄 대사는 "이란은 중동과 이슬람 세계에서 카자흐스탄의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앞서 현지 시각으로 16일 오후, 파키스탄의 내무부 장관이 예고 없이 이란을 방문해 이란 내무부 장관과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두 나라 사이에 무역과 이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비롯해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모메니... (중략)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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