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부터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전국 16곳 광역단체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은 '내란 심판'을, 국민의힘은 '정권 폭주 견제'를 호소하며,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흔들기에 나섰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4곳을 싹쓸이했던 더불어민주당, 이번에도 그때 같은 대승을 꿈꿉니다.
고공 행진 대통령 지지율을 바탕으로 예산 지원 등 여당 프리미엄을 한껏 내세웠는데, 16곳 중 15대 1까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보수의 심장 대구마저 엎치락뒤치락, 경북 빼고 다 이길 수도 있단 거지만, 보수층 결집에 최근 자세를 낮추는 분위기입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19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처음에 너무 안심론, 낙관론이 이런 게 너무 빠르게 있지 않았을까….]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이른바 '윤 어게인' 공천을 빌미로 계엄 옹호에 개헌에도 어깃장을 놨다며 '내란 심판'으로 승기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18일) : 내란 당의 내란 공천을 역사 이름으로, 헌법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6월 3일 준엄하게 심판하실 것이라….]
열세인 국민의힘은 '정권 폭주 견제' 카드로 반전을 노립니다.
여권이 공소취소 특검법을 추진해 이재명 대통령 범죄를 지우고 장특공 폐지 등 각종 세금 폭탄을 준비하지만, 힘이 부족해 막을 수 없다, 투표로 보태달라 읍소하는 겁니다.
[송 언 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18일) : 저희의 부족함을 국민 여러분께서 채워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여기에 국민배당금 논란이나 나무호 피격, 삼성전자 노사 갈등까지 각종 현안을 정치 쟁점화하며 보수층을 투표장에 오게끔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14일) : 민주당 하는 짓 보면 지금 딱 그렇습니다. 아주 똥 싸고 뭉개고 찍어 먹으려고 하고 자빠졌어요.]
여당은 '내란 심판'을, 야당은 '폭주 견제'를 간판에 내걸고 맞붙은 셈인데, 당 지지율로 보면 민주당이 앞선 가운데 격차는 줄어드는 양상입니다.
국민의힘은 부산과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5곳만 승리하면 그래도 패배는 아니라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최근엔 서울과 강원 등에서 격차가 줄어 고무된 모습인데, 민주당은 내심 판세가 아슬아슬해도 주요 ... (중략)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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