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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기자 회견장 와서 90도 인사…사과문 꺼내
정용진 "무겁고 죄송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
"진심으로 사죄"…중간에 또 한 번 90도 고개 숙여
5·18 민주화운동 폄하 논란이 벌어진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와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어떠한 변명 없이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면서 회견 시작부터 끝까지 고개를 세 차례 숙였는데요.
신세계그룹 측은 탱크데이 행사 기획 경위와 관련해서는 일단 고의성을 입증할 단서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기자회견이 진행됐던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입니다.
정용진 회장 대국민 사과 내용부터 한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오전 9시쯤 취재진이 대기하는 이곳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왔습니다.
먼저 단상 위로 올라와서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뒤 정장 안주머니에서 사과문을 꺼내 읽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무겁고 죄송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입을 뗐습니다.
신세계그룹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때 다시 고개를 90도로 숙인 채 5초 넘게 가만히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직접 보시죠.
[정용진 / 신세계 그룹 회장 :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 열사 유가족 여러분.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신세계그룹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들의 용서를 구합니다.]
뒤이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고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지금도 스타벅스 직원들은 묵묵히 일하고 있다며 따듯한 시선으로 봐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내부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체계도 근본부터 점검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신뢰를 다시 얻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상처받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하겠다며 고개를 마지막으로 또 한 차례 숙이고 회견장을 먼저 빠져나갔습니다.
네, 논란이 된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행사와 관련한 사내 조사 결과도 그룹 차원에서 밝혔죠?
[기자]
네, 정 회장이 빠져나간 뒤 신세계 그룹 관계자들이 진상 조사 결과를 설명했는데요.
마케팅 담당 직원과 임원진이 고의성을 갖고 행사를 기획한 사실을 입증할 명확한 근거는 못 찾았...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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