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이 권력 갈등으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란 정부는 즉각 부인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세 확대에 국제사회가 일제히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이란 대통령이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요?
[기자]
이란 반정부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의 보도 내용입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이슬람 혁명수비대 지휘부와의 권력 갈등으로 최고 지도자에게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겁니다.
보도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혁명수비대 강경파들이 국가 핵심 권력기관을 장악했다며, 자신과 정부가 국가의 중대하고 핵심적인 의사결정 과정에서 사실상 배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정부 운영과 법적 책임을 다할 수 없다며 사임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사임을 수락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친정부 매체들은 이를 즉각 부인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인터내셔널은 거짓말을 생산하는 공장"이라며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사임하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사임설 제기는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 당국에서 이란 내부 분열을 조장하고 사회적 결속을 깨기 위해 흘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보좌관 역시 대통령이 국민을 위한 봉사에서 물러서지 않을 거라며 사임설을 부인했습니다.
외교와 경제 재건을 강조하는, 이란 고위층에서 상대적으로 온건파인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강경파인 혁명수비대와의 갈등설은 그동안 여러 차례 제기됐습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서 공세를 확대하고 있는 것에 국제사회가 일제히 규탄하고 나섰다고요?
[기자]
휴전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최근 레바논 남부 공격을 확대,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헤즈볼라뿐 아니라 레바논 민간 시설과 민간인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레바논의 나비 베리 국회의장은 헤즈볼라는 휴전할 준비가 돼 있다며 문제는 이스라엘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베리 의장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완전히 멈추게 할 확실한 담보와 실효성 있는 강제력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어떤 외교적 노력도 의미가 없다... (중략)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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