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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핵화 빠진 북중회담에 "트럼프-시진핑 북한 비핵화 목표 공유" / YTN

2026-06-08 23 Dailymotion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북·중 정상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서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은 중국을 향한 견제구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베이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북한 비핵화라는 공유된 목표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자 미 국무부 대변인 명의로 짧은 논평을 낸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15일) : (시 주석과 북한 문제도 논의하셨습니까?)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상당히 조용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언급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은 북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역시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북한 핵 무력을 강화하는 경제·외교적 지원을 해선 안 된다고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은 최근 추가 제재에 반대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낮추고 있습니다.

[스티븐 장 / CNN 베이징 지국장 : 분석가들은 시 주석이 북한 비핵화 문제를 놓고 김정은을 압박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이 점점 더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북·중 정상회담 당일 대중 압박 카드도 꺼냈습니다.

미 국방부는 중국의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와 바이두,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 등을 중국군 지원 기업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해당 명단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2월 관보공개 직후 철회됐다가 다시 발표됐습니다.

북·중 정상회담 직후 비핵화를 재강조하고 중국 기업에 대한 압박도 재개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중국 견제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강연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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