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 체결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현지 시간 14일, 화상회의를 열고 전자서명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요일 서명식이 이뤄질 거라고 밝힌 반면, 이란은 내일은 아니라며 막판까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내일 종전 합의문 서명식이 원격으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 측이 엇갈린 주장을 내놓으면서 서명식의 날짜와 방식이 확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내일, 전자서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3일 낮, 소셜미디어에서 이란전쟁 종전을 위한 합의가 '내일' 서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명식 장소 등 세부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란은 며칠 내로 서명될 가능성은 있지만, 적어도 내일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 상황입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14일에는 서명이 이뤄지지 않을 거"라며 "하루 이틀 안에 제네바 등으로 향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서명 방식과 관련해서는 "디지털, 원격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별도의 만남은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지도부와 대면해 악수하는 모습이 노출되면 강경파 등 반미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내부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종전협상 중재를 맡아온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앞으로 24시간 안에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합의문 전자 서명을 곧바로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이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내일 파키스탄, 카타르 측과 함께 화상회의를 열고 양해각서 전자서명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서명식에 JD 밴스 미 부통령이 참석하는 것을 고려했지만, 트럼프가 프랑스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기간 밴스 부통령까지 미국을 비울 수 없기 때문에 변경됐다는 설명입니다.
내일 서명식이 이뤄진다면 주요 쟁점에서는 합의가 이뤄졌다고 봐도 될까요?
[기자]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 처리 등 핵 문제와 이란의 동결자산 해제,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을 놓고 표면적으로...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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