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했다며 서명식이 열리는 오는 19일 이후 호르무즈해협이 완전히 개방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해협 통행료는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추가 협상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에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에 이미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들이 빠져나오기 시작했다며, 서명식이 열리는 오는 19일 해협은 완전히 개방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서명됐다고 말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합의는 모두 서명됐습니다. 그리고 해협은 이미 부분적으로 개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에서 "해협을 개방하고 통행료 없이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통행료 부과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해협을 개방하고 통행료 없이 운영하기로 한 합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문제로 약간의 논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통행료는 없습니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해협 통행료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방송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적으로 통행료 부과 없이 개방되길 바란다"며 "향후 기술적 협상에서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종전 합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란도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자서명까지 마친 합의문이 공개되지 않으며 혼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서명식 이후 공개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것은 매우 강력한 문서입니다. 그래서 공개되길 원합니다. 아마 매우 곧, 금요일 이후 공개될 것입니다.]
동맹국으로부터 어떤 지원을 원하느냐는 질문엔 "큰 도움이 필요하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몇몇 국가에서 함정 한두 척을 해협에 배치하는 건 나쁘지 않은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고위 당국자는 호르무즈 해협이 2주 안에 정상화되긴 어려울 거라며 19일 완전히 재개방될 거란 트럼프의 발언과는 다른 전망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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