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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지진 사상자 4천 명 넘어...실종자 구조 더뎌 / YTN

2026-06-27 4 Dailymotion

베네수엘라 지진으로 희생된 사람의 수가 920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는 3천3백 명을 넘었습니다.

피해 현장에서는 필사적인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큰 성과는 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봉 기자!

시간이 갈수록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현재 집계된 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베네수엘라 당국이 지금까지 공식 확인한 이번 지진의 피해자 수는 사망이 920명, 부상자는 3,360명입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매몰 됐던 사람이 사망자로 확인되면서,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택과 상가 등 건축물도 지금까지 천 4백여 동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우리나라와 13시간의 시차로 현재 아침 6시가 아직 안 된 상황인데요, 현지에 날이 밝고 현장 상황 집계가 되면 앞으로 몇 시간 뒤엔 새롭게 업데이트된 사상자 수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상황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건물 붕괴 등으로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에 대한 접근마저 제한되고 있다"며 우려를 전했습니다.

또 여진과 추가 붕괴의 위험으로 인해 구조는 물론 피해 규모 파악도 여의치 않으며, 불안한 주민들이 안전한 곳을 찾아 이동하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상자 외에 실종자 수가 많아서 더 우려되고 있죠?

[기자]
유엔은 이번 강진으로 5만 명이 넘는 사람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됐다가 구조된 사람은 2백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주민들은 정부의 구조 장비와 인력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호소하며, 맨손으로 구조를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전력과 연료 부족, 수도 시설이 파괴되는 등 국가 기간시설이 제 기능을 못 하면서, 부상자 이송과 구호물자 배분 등 인도주의적 구조 작업 전반 역시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베네수엘라 중부 지역의 송전선이 끊기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복구와 구조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네, 이런 상황에서 주요 정유소와 발전소가 멈춰 서고 핵심 항구마저 폐쇄돼, 산업이 전반적으로 도미노 타격을 입고 있다고요?

[기자]
네, 하루 14만6천 배럴의 생산 능력을 갖춘 핵심 에너지원인 엘 팔리토 정유는 지금 가동이 완전 중단됐습... (중략)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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