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재건축론' 이후 여권 내부 갈등 내전 수준
정청래 "100% 허위 사실 유포…사과하시기 바란다"
최고위, 장동혁 거취 두고 또 '쑥대밭'…갈등 노정
더불어민주당은 유시민 작가가 이른바 '재건축론'을 꺼내 든 뒤, 당의 주인이 누구인지, 정통성을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징계 정치'가 재개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최고위에서 또 한바탕 홍역을 치렀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민주당의 정통성 논쟁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오늘 포문을 연 건 잠재적인 당권 주자로 꼽히는 6선 송영길 의원입니다.
송 의원은 노사모 출신 최초의 국회의원이라며 연일 '노무현 정신'을 외치는 정청래 전 대표의 이른바 '친노 적통' 주장이 허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라디오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송 영 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라디오 '전격시사') : 정청래 대표는 완전히 노무현 대통령과 등을 져서 장례식에 참석도 못 했어요. '노무현 적통' 이런 걸 따지면 다른 분은 몰라도 적어도 정청래 후보는 그렇게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자 정청래 전 대표가 즉각 SNS를 통해 100% 허위 사실 유포다, 당연히 애도하고 참석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송 의원은 다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한 거'라고 해명했는데, 사과는 없었습니다.
최고위에 참석한 '친청계' 의원들은 오히려 김민석 국무총리가 검찰 개혁 관련 허위 사실을 흘렸다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지난 5월 2차 검찰 개혁안 처리를 제안했지만 당 요구로 연기했다'는 취지의 김 총리 주장이 맞느냐고 따져 물은 겁니다.
양측 갈등이 봉합은커녕 악화일로로 치닫자 당 내부에서는 참여정부 당시 열린우리당 분당 사태가 떠오른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가 '징계 재개'를 예고한 뒤 뒤숭숭하죠?
[기자]
징계 위협은 일종의 '블러핑 전략' 아니겠냐,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우려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음 달 6일, 잠시 소강상태던 당 윤리위원회가 회의 재개를 예고한 건데요.
윤리위 관계자는 YTN에 구체적 징계 대상 등은 전혀 결정된 것이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친한계를 넘어 김재섭 의원 등 '친...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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