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장에 울려퍼진 혐오 구호로 시작된 논란.
배재고 선수단이 눈물로 사과했고 광주제일고는 따뜻하게 받아줬습니다.
그리고 오늘, 광주제일고가 배재고 학생들에게 주홍글씨가 새겨지는 걸 원치 않는다며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선처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과 교직원, 학부모 80여 명이 광주를 찾아 광주제일고 학생들에게 눈물의 사과를 한 지 하루 만입니다.
광주제일고와 광주제일고 총동창회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배재고 학생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조윤채 / 광주제일고 야구부 감독]
"애들이 야구를 앞으로 6개월동안 할 수 없다는 거에 대해서, 좀 선처해 주시고 어른으로서 따뜻하게 안아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홍경표 / 광주제일고 총동창회장]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 학생들의 가슴에 주홍글씨를 새기는 일은 우리가 바라는 길이 결코 아닙니다."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배재고의 재심 신청을 고려한 겁니다.
[이규연 / 광주제일고 교장]
"빨리 마음의 짐을 덜어줘야 배재고 입장에서도 재심을 청구할 때 좀 더 마음 편히 재심을 청구할 수 있지 않을까…"
지난 1일 6개월 출전 정지를 당한 배재고의 재심 신청 기한은 내일(8일)까지 입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에 재심을 신청하면 최종 심의까지 최소 2달 이상 소요될 전망입니다.
재심 신청에 대해 배재고는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유하영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