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두 개 항로로 관리하자고 이란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이란에 호르무즈 공격 중단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만이 새로운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고요?
[기자]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오만 무스카트에서 알부사이디 외무 장관과 만났는데요.
이 자리에서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을 남북 2개의 경로로 관리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오만 영해를 지나는 남부 항로는 자유롭게 지날 수 있도록 하고 이란 영해를 지나는 북부 항로는 이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자는 방안인데요.
별도 통행료 부과 조항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오만 외무장관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논의했다면서도, 이런 제안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종전 양해각서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통항 관리 권한은 이란 정부에 있다고 거듭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미국이 지난 7일부터 이란 남부 지역을 공습한 건 합의 위반과 동시에 유엔 헌장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이 이란과 합의한 종전 양해각서에 따른 의무를 위반한다며 이란도 합의를 지키지 않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아미르 사이드 에르바니/ 유엔 주재 이란 대사 : 하지만 미국이 양해각서에 따른 의무를 계속 위반할 경우 이란도 더는 양해각서를 이행할 의무가 없게 될 것입니다.]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미국은 선박 공격 중단을 압박하고 있죠?
[기자]
미국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공격을 중단하겠다는 공개 성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악시오스는 미국이 이란에게 오늘까지 입장을 발표하라는 시한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도 미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오늘까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선박 공격 중단 선언을 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거라고 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앞서...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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