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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흘째...붕괴 우려에 대피령까지 / YTN

2026-07-20 0 Dailymotion

■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표정우 사회부 기자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가운데 일부 구조물의 붕괴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물류센터 주변에는 대피명령이 내려졌는데요.

현장을 취재한 표정우 기자와 현재 상황과 진화가 길어지는 이유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화재 발생부터 지금까지 상황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기자]
그제(18일) 새벽 6시 50분쯤 인천 석남동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6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 2단계를 잇달아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했지만, 이후 인천 지역 소방력만으로는 진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고, 서울과 경기 등 인근 시·도의 인력과 특수장비를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화재 당시 출근한 것으로 확인된 물류센터 관계자 121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했고, 현재까지 민간인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소방대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고, 다른 대원 1명은 탈진 증상으로 치료받은 뒤 퇴원했습니다.

불은 6층에서 시작해 건물 외벽 등을 통해 7층까지 번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사흘째 큰 불길이 잡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화재가 51시간을 넘겼는데 이렇게 장시간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소방당국은 진화가 길어지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대원들이 불이 난 층 내부 깊숙한 곳까지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대원 안전을 고려해 화재가 난 층의 직접 진입이 제한되면서, 불이 집중된 내부 구역에 가까이 다가가 물을 뿌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물류센터는 한 층 면적만 약 3만 3천㎡로, 축구장 15개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층과 7층에는 생활용품과 공산품 등 불에 타기 쉬운 물품이 대량으로 쌓여 있습니다.

내부에는 사람이 계단을 통해 오르내리는 3단 선반과 높이 8m 정도의 선반이 함께 설치돼 있고, 통로 폭도 약 1.3m에 불과합니다.

일부 선반이 무너지거나 옆으로 쓰러지면서 대원들이 소방호스를 끌고 안으로 들어가는 데에도 어려움이 컸습니다.

또 이 건물에는 화물차가 상층부까지 직접 오르내리는 넓은 경사형 진입로가 설치돼 있는데, 이 진입로가 개방돼 있어 바람이 건물 안으... (중략)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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