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인천 석남동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24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건물이 붕괴할 조짐을 보이면서 소방대원들에겐 비상탈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인천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입니다.
화재 현장 상황 어떤가요?.
[기자]
어제 새벽 6시 55분쯤 불이 시작됐으니 이제 24시간, 꼬박 하루가 지났습니다.
진화 작업이 장시간 이어지는 가운데, 조금 전에는 건물 붕괴 위험까지 감지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오늘 새벽 6시 50분을 기해 전 소방대원에게 비상 탈출하라는 무전 지시가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내부에 있던 대원들이 건물에서 위험한 징후를 감지하면서,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밖으로 빠져나오는 상황입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장시간 불길과 고열에 노출된 데다 많은 양의 물까지 뿌려지면서 건물 외벽과 천장 구조가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내부 대원들이 천장에서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박리 현상을 목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애초 무리한 내부 진입보다는 건물 측면 등을 활용한 진압 작업을 벌인 만큼, 대부분 안전을 확보했을 거로 보입니다.
건물 내부에 소방대원들이 남아있을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표정우 기자,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화재 진압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YTN에도 걱정스런 시청자분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영상은 오늘 새벽 6시 무렵 인천 석남동 8층짜리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을 촬영한 모습입니다.
불이 시작된 6층, 그리고 불이 번진 7층 주변으로 소방이 연신 물을 뿌리고 있는데요,
화재 진압 노력에도 시뻘건 불길은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또 하늘 위로는 끊임없이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진화 작업 와중에 구조물, 즉 파편 일부가 건물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제보자는 YTN과 통화에서 '펑' 소리가 나면서 불길이 커지고 있다며 건물이 붕괴할 위험도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다른 제보자가 보내온 영상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불이 난 층은 시커멓게 그을렸고, 사다리차까지 동원... (중략)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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